[삶의 짬] 관절에 무리가 없어 노약자에 안성맞춤 운동이다
[삶의 짬] 관절에 무리가 없어 노약자에 안성맞춤 운동이다
  • 충청이슈
  • 승인 2019.02.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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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공지 : 짬은 어떤 일의 도중이나 일을 끝낸 다음에 잠시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삶의 짬은 말 그대로 주된 삶에서 벗어난 시공간의 여유로운 생활을 말한다. 짬은 여행, 산행(등산), 레포츠, 스포츠, 캠핑, 백팩킹, 집시생활, 낚시, 취미생활 등이고 이와 관련된 부수적인 모든 것을 포함한다. 이런 것을 글이나 사진으로 구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종의 여행기행문 또는 수기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짬과 관련 문장력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주요 사진을 많이 확보하고 핵심의 사안을 기록해 꼼꼼히 준비하면 여건이 되는 대로 본지에서 지원해 글이 완성돼 게재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건강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관심도 덩달아 높아진다.
건강을 챙기는 데는 먹는 것에서부터 운동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적용한다.

이번 ‘삶의 짬’에서는 그중 스포츠와 관련 ‘수영’이라는 운동을 다뤄보기로 한다. 

부여 유일의 상시 수영장인 '부여학생수영장'의 내부 모습이다
부여 유일의 상시 수영장인 '부여학생수영장'의 내부 모습이다

수영은 물속에서 팔과 다리를 이용해 헤엄치는 경기를 말한다. 어릴 적 수영이라 하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스포츠 형태로 헤엄을 치는 것이 아니라 저수지나 강가에서 단순 형태의 자기 맞춤형으로 헤엄을 쳤다. 대개는 자연적인 상태에서 개헤엄, 자유형 등이고 주로 강 건너를 갔다 온다든지 목적지를 정해 왕복하는 수준의 수영이었다.

하지만 이런 고전적인 방식을 떠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에 들어오면 상황은 달라진다. 수영은 경기 종목만 해도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개인혼영, 계영, 혼계영, 마라톤 수영 등 8개로 구분되고 여기에 다시 34개의 세부 종목으로 나뉜다. 이렇듯 다양화된 수영은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에서 채택돼 현재에 이르고 있어 역사도 깊다. 수영 선수 중에 가장 유명한 선수는 미국의 마이크 펠프스로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8개의 금메달를 따는 등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총 22개의 메달을 획득해 올림픽 역사상 최다 메달 수상자로 기록돼 있다.

우리나라의 수영은 1898년 무관학교 칙령에 여름휴가에 수영을 연습하라는 규정이 있어 이때부터 수영의 시작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1929년9월 동아일보가 주최한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 규모의 전조선 수영 대회가 열렸고 1946년 대한수영경기연맹이 발족돼 본격적인 수영 발전에 분수령이 됐다.

연맹의 활동에 힘입어 1958년 제3회 도쿄 아시아 경기 대회에 처음을 출전했고 1970년 제6회 방콕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조오련 선수가 2개의 금메달을 따 국제 대회에서 첫 메달을 획득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를 계기로 조 선수는 ‘아시아의 물개’라는 별칭을 얻었고 이후
대한해협과 영구 도버해협을 횡단하고 한강 600리 종주와 독도 33바퀴 완주 등 수영을 통한 의미있는 이벤트도 활발히 전개했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수영의 메달소식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이후 박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스포츠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수영의 불모지에서 나온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아시아인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았다.

경기에 얽매인 스포츠 계를 떠나 생활 속 우리 주변에서의 수영은 어떠한가.
일단 수영은 현대인의 생활체육에 적합하고 비교적 단순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신운동이다. 전신운동이라는 점에서 큰 호흡이 필수적이므로 근육이나 심폐의 발달에 도움을 준다.

일반 운동의 경우 땅에 자기 체중의 대부분을 지탱하는 것과 달리 수영은 물에 의한 부력으로 인해 바닥에 부딪히는 충격이 매우 약하다. 이런 원리 때문에 관절염, 골다공증 등 뼈와 관련된 질병 있는 사람에게 최적의 운동이라 생각된다. 특히 뼈와 근육이 약한 노인의 경우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도 전신운동에서 오는 효과로 인해 성장 발육에 큰 도움을 준다.

부여에도 수영장이 있다.
부여여자중학교 내에 있는 ‘부여학생수영장’이 그곳.
일부 다른 곳에서도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지만, 상시 운영하는 곳은 부여학생수영장이 유일하다.
‘학생’자(字)가 들어가서 학생만 이용하는 시설물로 알 수 있으나 꼭 그것만은 아니다. 목적을 보면 학생교육, 훈련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부여군민에게 시민들의 평생건강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고 돼 있어 일반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수영장의 규모는 50m 8레인이고 면적이 2,344m²이다.
수영장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청남도부여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을 애용하는 A씨는 “어떤 운동을 하다 보면 지면에 부딪혀 관절에 무리가 많이 오는데 수영은 전혀 그런 것이 없어 가볍게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장점을 말하면서 “또 전신운동은 고른 근육의 발달로 균형있는 몸매를 유지하고 폐활량의 증가는 지칠 줄 모르는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마디로 수영은 안정적이고 편안한 상태에서 몸 전체를 고르게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고 보면 될 듯하다”고 효과를 정리해 줬다.


/윤용태 기자 yyt6901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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