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원의 건강칼럼] 건강관리와 행복관리(3)
[김춘원의 건강칼럼] 건강관리와 행복관리(3)
  • 충청이슈
  • 승인 2019.05.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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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원중의학박사, 오제건강연구소장
김춘원 중의학박사, 오제건강연구소장

인간은 철학적 본능을 가지고 태어났다. 호모에스쿠스(Homo Askus), “질문하는 인간”이다. 지적활동이 높아지는 생후 30개월부터 말하는 모든 것의 18%가 질문이며 50개월을 지나면서 모든 말의 20%가 질문이다.​

질문은 무엇이며 무엇을 위해 하는가? 아동심리학의 권위자 피아제(Piaget)는 “질문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정의했다.

아이들이 뭔가 호기심에서 또는 관심을 받기 위해 질문할 때 원하는 것을 에둘러서 말할 때 불만을 나타낼 때 뭔가탐날 때 하기 싫은 것 앞에서 늑장부리며 질문으로 시간을 끌 때 등 모든 질문이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적응하는 “적극적인활동”이라고 설명한다.

요즘 우리나라는 인공지능을 필두로 해일처럼 밀려오는 제4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며 정부 산업 교육계를 망라하여 창조 융합 다양성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한편 EBS 다큐멘터리 <정답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오늘날 우리나라 교육현장의 문제로 아이들에게 하나의 정답을 강요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사실 부모세대인 우리도 학교와 집에서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가르쳐왔는데 이제 와서 그것이 문제라고 하니 당황스러울 뿐이다.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인간이 살아가는 매 순간은 선택의 연속이며 선택은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고 <질문하는 힘>의 저자 권귀헌 교수는 밝힌다.

“주변사람에 대해 잘 알고 싶으면 그가 현재 자신에게 어떤 질문을 하는지 보라. 10년 후의 미래까지 능히 알 수 있다. 무릇 그 질문이 오늘을 만들고 내일을 결정한다”고 그는 단언한다.

생각하는 일 자체를 피곤해하는 사람들 표시 나지 않고 뒤처지지 않게 그저 적당히 대충 대충 사는 게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보통사람이라면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오늘도 아침밥 점심밥 저녁밥을 먹는다. 왜 먹는가? 물론 살기 위해 먹는데 왜 사는가? 그냥 습관대로 오늘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알지 못한다면 언제부터 알 것인가?

내가 사는가? 내 습관이 사는가? 지금 나는 누구를 살고 있는 걸까? 습관의 좀비인가? 습관의 좀비 나인가? 나는 누구인가?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나는 누구다>라고 말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왜 그것을 원하는 지도 잘 알 수 있다. 자기가 누구인지 잘 아는 A와 B가 만나 사귐을 갖게 되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 일을 통해서 무엇을 기대하는지 쉽고 분명하게 서로 알게 될 것이다.

자신을 숨겨야 하는 일이 많은 사람들은 곤란하겠지만 때로는 부득이 가면을 쓰고 만나야 할 일도 있겠지만 신뢰와 친밀한 인간관계를 원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내가 누구인지’ 찾는 일이다.

매 순간 선택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라면 선택을 잘하는 것이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가? 선택을 잘 하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 분명한 사실은 변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어제처럼 생각하고 어제처럼 산다면 내일도 별반 다르지 않다.

변화하고 싶고 잘 살고 싶다면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질문을 해야 한다. 누구나 잘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정직한 질문을 하면서 사는 사람은 드물다. 잘 살고 싶다면 출발이 좋아야 한다.

상기한 바와 같이 인생의 모든 선택이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한다면 우리의 본능대로 태어날 때부터 받은 천부적 능력 <질문을 잘하는 것>이 <잘 사는 방법>의 출발이다.

 

중의학 박사, 오제건강연구소장 / (오제건강시중꾼들 010-3375-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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