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태의 世上萬事]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② -“그럼 파봅시다”
[윤용태의 世上萬事]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② -“그럼 파봅시다”
  • 윤용태 기자
  • 승인 2019.06.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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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태 기자
윤용태 기자

앞서 ‘[윤용태의 世上萬事]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①- 역시 정보공개도 함흥차사(비공개)’에서 밝혔다시피 정보공개에 대한 부여지사의 비협조적인 문제로 인해 부여군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사업 성토지에 대해 땅을 굴착해 확인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전개할 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지사 등 관계자와 부여군의회, 경찰 등이 협조하고 참여해야 한다. 동시에 각 언론사, 농민 단체 등도 현장의 상황을 접하도록 해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

현재 성토지의 상황을 보면, 규암면 내리는 골조에 유리가 올려지는 시공을 하고 있고 규암면 합송은 골조가 세워져 있다. 또 다른 곳은 평탄 작업만 하고 그대로 방치된 상태로 있다. 이들 구역 모두를 확인해야 한다.
부여지사 관계자는 성토한 부분이 지면으로부터 평균 1.4m 정도 두께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각 성토지에 대해 관계자 협의를 거쳐 임의로 몇 곳 이상 장소를 선택한 후 성토 전 단계인 바닥까지 파 내려가야 한다. 그런 후 흙의 종류에 대해 한 점의 의문 없이 철저히 밝혀야 한다.

사실 객관적 증거인 흙의 종류를 밝히는 것은 이번 사건의 핵심 요소다.

그런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렇게 해야 만이 본지를 포함 이와 관련된 모든 곳이 자유로울 수 있다. 또 결과에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문제가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하고, 문제가 없다면 정상적으로 진행해 사업의 완성도을 높여야 한다.

중국 중용에 ‘막현호은 막현호미’(莫見乎隱 莫顯乎微)라는 말이 있다. 이는 ‘감춰진 것보다 더 잘 보이는 것은 없고, 미세한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은 없다’는 뜻이다.
감춰진 것, 미세한 것에 문제가 있든, 없든 명명백백 밝혀질 때 스마트원예단지의 목적 사업이 원만히 이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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